지인분중의 한 분은 식당에서 식사를 같이 한 적이 있는데 그 분 자녀분들에게 탕수육을 별로 권하지를
않아요. 권하지 않는 수준이 아니라 아이가 먹고 싶어서 주문을 하는데 못먹게하는 그런 수준...
이유는 소스의 단 맛때문.. . 그 모습을 보면서 참 유난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런 행동이 잘하는건지
어쩐건지는 판단 못하겠지만 저는 먹고 싶을 때 먹고 사는게 정신 건강에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해요.
너무 단 음식 조금 먹으라는 뜻이겠지요.....
녹말가루에 설탕, 식초등을 넣어 만드는 소스는 그 달콤한 소스를 너무 좋아해서 숟가락으로 퍼서 드시는 분도 보았는데, 못 먹게 말리는 부모님도 계시더군요.
부모님께서 자녀분 건강관리 하시느라 사랑을 그렇게 표현하시는거겠지요.^^
그래서 탕수육 먹을때면 그 분 생각이납니다. 음식에는 이렇듯 각자 가진 추억이 많습니다.
고구마까지 합세하여 서로의 단맛을 자랑이라도 하듯이 자기가 가진 맛을 뽐냅니다. ㅎㅎ
오랜만에 먹어본 탕수육으로 여러 추억이 떠오르고 그 추억으로 크게 웃어보면서 즐거움으로 기분이 업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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