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는 지났습니다만 지난 동짓날에 먹었던 새알팥죽이에요.
2016년의 동지날자는 12월 21일이었어요.
동짓날엔 동지팥죽을 먹는 날이라며
여기저기서 동지팥죽을 드시러들 가시네요.
이 날은 비가내려서 저녁에 팥죽 먹으러 가는 데 차가 밀려서
고생했던 기억이나네요.
저희는 사실 팥죽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고
동짓날 팥죽을 사먹으러 간 기억도 별로 없어요
세월이 지나고 나이 먹으면서 입맛도 변하고 생활습관이 변하여서인지
이 날은 팥죽이 먹고 싶더라구요.
제가 끓인 팥죽은 아니고 식당에서 사 먹은 팥죽인데
양도 푸짐하고 안에 찹쌀로 빚은 새알심이 쫀뜩쫀득하니
배도 든든하더라구요..
팥죽도 심심하게 간이 되어있구요.
목넘김도 부드러운 팥죽이었어요.
세월따라 변하는 입 맛!
평상시에도 좋은 팥죽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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