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이 몸이 피곤한지 입안이 헐어서 음식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이 더위에 애쓰고 있다. 매운 음식도 못먹고하여 죽 을 먹으면 괜찮으려나하고 단호박죽을 만들어주었다.
어제 만들어보니 날 더운날 가스불 앞에서 죽을 끓이니 땀은 뻘뻘났지만 엄마이니까 더위를 무릎쓰고 끓이려고 시도했던 것 같다.
만들어서 주었지만 죽 먹을 때에도 혀를 움직여야해서 아프다곤 하지만 엄마의 정성으로 천천히 먹는 아들을 보니 마음이 안타까왔다.
다행히 요즘 약이 좋아서 약을 이틀먹더니 굉장히 좋아져서 먹는 고통에서 조금은 벗어난 것 같다. 그래서 만들어 본 단호박죽이지만 더위에 입맛을 잃었을 때에도 간식으로 조금씩 먹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1. 단호박
2. 단호박을 껍질 벗기고 잘라
호박씨를 제거한다.
3. 찹쌀을 물에 담가 불린 후,
믹서기에 갈아둔다.
4. 울타리콩을 살짝 삶아둔다.
5. 단호박을 솥에 넣고 찐 후 으깨어둔다.
6.찹쌀과 으깨놓은 호박, 물,울타리콩을 넣고 끓인다.
꿀을 섞어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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