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우젓을 넣고 죽을 쑤었습니다.
새우젓을 넣고 흰죽을 쑤어 먹으면 얼마나 맛이 좋은가 모릅니다.
전혀 비리지않고 특유의 새우향이 나면서 소화도 잘되고
맛도 일품인 죽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속이 거북하거나 속이 편하지못할때 혹은 아침 식사에도 위에 부담이 안가는
죽으로 식사 대용을 하심도 좋을 듯 싶습니다.
저도 며칠전에 장례식장 갔다온 이후로 계속 속이 안좋았어요.
그래서 새우젓을 넣어 죽을 만들어 본 것이기도 하지만요.
이제 죽 ~ 쑤러(?) 갑니다. ㅎㅎ











<들어간 재료들>
쌀 반컵, 새우젓 1작은술,표고버섯 가루 1/2큰술,  다시마육수 3컵





                    쌀의 양은 반컵 사용하였구요.
                    쌀은 깨끗이 씻어 2~3시간 물에 담가두어 불려주었어요.
                







                     냄비에 불려놓은 쌀에 약간의 물과 참기름 1작은술 넣고 약한 불에서 
                     나무주걱으로 서서히 저어줍니다.
                     죽은 불린쌀의 5배에서 6배 정도의 물을 부어주시구요.
                     나무주걱을 사용하시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끓입니다.








                       다시마육수와 표고버섯 가루를 넣고   약한 불에서 쌀알이 충분히
                       펴질때까지 끓여줍니다.
                       거의 다 되어갈즈음에 새우젓을 넣고 조금 더 끓여줍니다.












  새우젓은 5월에 담그는 오젓과 6월에 담그는 육젓,
  가을에 담그는 추젓이 있는데 6월에 담그는 육젓이 가장 맛이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새우의향이 그윽한 죽이에요.
   새우젓으로 죽을 만들어 먹어도 아주 일품이에요..
   속도 편하고..
   그래서 제가 가끔 속이 부담스러울때는 새우젓죽을 쑤어 먹곤 하거든요..
 
   장례식장에 가서는 물 한모금도 안먹었는데 속이 왜 안좋은지
   이유는 못찾았지만 어쨌건 속이 불편해있어서 
   죽을 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속이 좀 편해졌어요.

    지인의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다녀왔는데
    어쨌건 이별은 아프고 슬픈거잖아요. 
    아주 먼 이별을 한 가족들은 요즘 .... 그래도 다행인것은 서늘한 바람이 불어주고 있어
    그나마 덜 고생하겠구나 생각이들지만...
    어쨌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친구야!! 힘내라!!
    언젠가 이별은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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