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정말 시원하게 보냈답니다.

비가 와 준 덕에 선선한 바람이 불고 길가는 먼지없이 깨끗하였지요.

 

정신없이 바쁜 주말을 저번 주 까지 보내고 .

바쁜 일이란 집안 일.. ㅎㅎ

6월이면 주부님들 엄청 바쁜달이다.

오이지담고, 마늘장아찌에 매실엑기스에...

나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손이 일을 너무 많이 하기도 한 달이었다.

내가 정신없이 바쁘니 남도 바쁜가보다하고 다른 엄마에게 안 바쁘냐 물었더니..

뭐가 바빠요?  한다.  헉~~

"나는 다 사다먹어요..  "

 

요즘 분식이 엄청 땡기고 ㅎㅎ

그래서 생각난것이 수제비였다.

요즘은 수제비도 맛이 있으니 살이찌려냐? 생각도 들지만..

이 여름에 입맛 좋으면 되지...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인 육수를 준비하고,야채도 감자와 호박을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밀가루는 반죽하여서 얇고 먹기좋은 크기로 육수가 끓을 때 떼어 넣으면 되고

           마지막에 마늘과 대파,소금, 참기름으로 마무리..

           얼큰이 수제비를 원하신다면 고추장을 풀거나 청양고추를 입맛대로 넣으심..

           우리 가족은 매운 걸 못먹는 관계로 소금간만 해서 먹지요.

           계란도 기호대로.. 계란을 풀어서 마즈막에 넣었더니 국물맛이 꼬습다.

           가족들과 머리 맞대로 땀 흘려 가며 수제비 먹으며

           가족간의 소통과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된다.

           지금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데 얼마나 또 뜨거울라나?  날씨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