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몸살이 이렇게 안낫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감기도 잘 안들던 저이기에 오랜 기간 병원약을
먹고 병원을 다녀보긴 난생 처음이라 덕분에 이런저런 검사도 다 해보았지요.
건강검진은 1년에 한번씩 꼬박꼬박 받고 건강하다는 진단을 받은터라 이번 감기가 너무 오래 떨어지질 않아
검사를 다시 이런저런 검사를 다 받았는데도 이상이 없다네요.   다행이지요 ~~

이제 많이 좋아지고 있어 다행입니다.  덕분에 맛있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었지요..
저는 가족들에게 못해주고 남편이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답니다. 
남편이 정성어린 음식을 더러는 만들어주기도 하고

더러는 사오기도 하고.... 빨리 완쾌하라고... 그래서 여행가자고... ㅎㅎ

어떤날은 회를 떠서 가지고 온 날이 있었지요?  맛있게 먹고 회를 뜨고 남은 뼈와 대가리로 만든 서더리탕이라고 하나요?  너무 맛있는거에요..ㅎㅎ
그래서 마트에 가서 싱싱한 우럭을 사가지고 와서 우럭매운탕을 끓이게 된 계기랍니다.
맛있게 끓인 매운탕이 생각나 우럭을 사들고 왔다지요..ㅎㅎ




  그냥 정신없이 우럭만 사들고 왔네요...
  아차!하고 냉장고 뒤지니 콩나물과 무우가 있어 재료 초간단으로 끓였답니다.
  쑥갓, 미나리 등을 안 넣으니 비쥬얼 색감은 우럭의 검은색으로 어둡네요 ㅎㅎ
 









                   육수는 다시마를 우린 물을 사용하였고, 무우를 먼저 넣어 살짝 익힌다음
                   물이 끓을때 우럭을 넣고 마지막에 콩나물을 넣었지요..
                   마늘과 고추가루 넣고 간은 소금으로 하고..
                   시원한 국물맛과 쫀득한 우럭의살이 간단히 끓였는데도 맛있었습니다.







                          








  오늘 후다닥 끓여서 먹은 우럭매운탕으로 기운 많이 낫거든요...
  비쥬얼 멋지지는 않지만 저에게 있어서 한그릇 보약과도 같은 우럭 매운탕이었어요..
  어제도 비가 하루종일 내렸지요.. 제가 살고 있는 이곳에는요..
  장마비와도 같이 쉬지 않고 오늘 새벽까지 내리더군요..ㅎㅎ
  징검다리 연휴를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요즘 거의 방콕(?)이거든요.. ㅠㅠ
  외출만하고오면 기침과 두통이 더 심해져서...
  이제는 많이 좋아졌지만 조심하고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드문드문 포스팅 올립니다. 
  이번 감기 너무 오래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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