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의 전설 푯말
 

                                 쌍 봉 탑
 

                         이름모를 벌레
 












  일요일 오후에 다녀 온 불암산(서울 노원구 중계동 소재), 토요일에 비가 와서 굉장히 깨끗하고 물이 많아져서 물소리가 폭포소리처럼 들리면서 상쾌했다.  물소리를 들으면서 약수터까지 가볍게 산책 코스로 다녀왔다.

약수터 올라가는 길에 불암산의 전설이라는 푯말을 볼 수 있었다.   "전설에 의하면 불암산은 원래 금강산에 있던 산이라는 것, 어느 날 불암산이 조선왕조가 도읍을 정하는데 한양에 남산이 없어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는 소문을 듣고 자기가 남산이 되고 싶어 금강산을 떠나 한양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지금의 불암산 자리에 도착하여 보니 한양에는 이미 남산이 들어서서 자리잡고 있었다.  불암산은 한양의 남산이 될 수 없었기에 금강산으로 되돌아갈 작정으로  뒤돌아서서 갈 준비를 하였으나 한 번 떠난  금강산에는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에 돌아선 채로 그 자리에 머물고 말았다.
이 때문에 불암산은 서울을 등지고 있는 형세이다." 라는 재미있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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