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열무겉절이와 열무비빔밥

제가 키운 어린 열무로 겉절이를 버무려 먹었답니다.
너무 연해서 소금에 절이지 않고 적은양이라 예전에 김치 만들고 남았던 양념을
냉동에 넣어두었던 것이 있었어요...
이렇게 적은 양에 요긴하게 쓰이는지 몰랐네요 ㅎㅎ
겉절이도 먹고  열무겉절이에 콩나물과 상추, 양상추,고추장 넣어 비벼먹었거든요.ㅎㅎ
양상추도 제가 키운것이지요...
주말농장에서 키운 어린 열무와 양상추는 유기농 야채가 되었어요..
적은양이지만 제가 키웠다는 뿌듯함으로 농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생명의 신비와 놀라움, 감사함..  여러 마음이 뒤죽박죽... 여하튼 좋은 감정이어요..
제가 기른 열무도 보시고 만들어 먹은 열무겉절이, 열무겉절이비빔밥,. 눈으로 드시고 가세요..ㅎㅎ

먼저 열무겉절이비빔밥이어요...^ ^

<들어간 재료들>
어린열무겉절이, 콩나물,양상추,고추장

                      주말농장에서 키운 열무이어요..
                      굉장히 연하고 어리답니다.
                      소금에 절이지 아니하고 끼끗이 씻은 후에 물기 빼고 일전에 사용하고 조금 남았던
                      김치 양념에 버무리기만 하면 열무겉절이 완성이어요..

                      이건 일전에 사용하고 남은 김치 양념인데요..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적은 양 버무리기엔 딱이네요..
                    

                     어린 열무는 깨끗이 씻어서 물기만 제거하고 바로 준비해두었던 김치양념장에
                     살살 버무려 주었어요..

                      어린열무로 만든 겉절이에 여러 야채넣고 비벼먹으라고 밥을 지었습니다.
                      백퍼센트 꽁보리밥으로 할까하다가 밥과 보리밥 반반하고 표고버섯을 넣고
                      표고버섯 보리밥을 지었답니다.
                      표고버섯의 구수한 냄새와 맛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요즘 매일 표고버섯밥 해먹거든요...ㅎㅎ
                      밥도 이렇게 맛있게 지어놓고...

  이렇게 깔끔하게 열무로 겉절이 금방 만들어놓구요...

  콩나물, 양상추,금방 버무린 열무겉절이,고추장 넣고 비벼서 퍼묵!!
  양상추도 제가 기른것이어요..
 

  부끄럽지만 인증샷입니다.!!
  저 어린 열무 보이시나요 !!
  정말 연하답니다. 맛도 최고이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