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신없이 너무 바빠서 블로그에 글을 올린지가 꽤 되었다.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넘치는 정보력으로 무장되어 있다. 인터넷으로 혹은 서적으로 정보를 얻고자하면
어렵지 않게 자료를 얻는 것 같다.
건강이라던지 여러 자신들의 관심 있는 분야를 노크하면 .....
요즘 웰빙 웰빙 건강, 그리고 열심히 운동하고... 그렇게 열심히 자신을 관리하면서 살아도 주변에는 아픈 분들도 많이 계시고 또, 암환자도 급증하고 있는 것 같다.

정신없이 바빳던 지난 시간들중에 나는 병문안과 문상을 다니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주변에 아시는 분이 암 판정을 받고 수술 날짜잡고,
또 친구의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문상다니고.....
더욱 안타까운것은 그분들이 평소에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고 계시고 음식도 신경써서 관리하신 분들이라
그분들의 암판정 선고에 더욱 놀랐다. 당사자와 그 가족들은 더욱 놀라셨겠지만....
그런 연유로 손에 일이 잡히지도 않고 집중도 안되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눈물을 많이 쏟고 나 역시 에너지가 떨어진
느낌이다.  나 역시 기운이 없으니말이다 ~~

지난 주말부터 마음을 다잡고 정신좀 차리고 살아보려한다.
건강관리도 관리지만 마음의 평화도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라지 않는가?
여러모로 우울하고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이었다.  지난 시간들의 이야기는 그만하고... ㅎㅎ

정신을 다잡고 마트에 가서 삼치 1마리 사서 구워보았다.
삼치는 살이 많고 비린내도 많이 나지 않는 생선이다. 생선살이 많아 후라이팬에서 굽고  달착지근하게 소스에 졸여서 만들어 보았다.








삼치 1마리에 소금 밑간 약하게하고 생강가루나 생강즙도 조금 뿌리고
밀가루를 앞뒤로 묻혀서 구워준다. 약한불에서..
구워준다음 데리야끼소스에 졸여주어서 달착지근하고 맛있는 생선구이가 된다.

간단히 구워서 밥한끼먹고 새로운 한주를 시작하려한다.
지난 토요일에도 황사예보에, 일요일도 날은 좋지않았는데
황사예보에도 불구하고 일이 있어 거리를 많이 다녔다.
나가봐야하는 일이 있어.... 
아직도 다리가 아프고 발바닥에서 열이  날 정도이니.....ㅎㅎ
그래도 이렇게 움직일 수 있는 두다리와 건강에 감사해야 하는건가?

하긴 남편의 암판정을 받은 친구가 이런말을 했다.
그래도 살려고 조기에 발견했다고. 요즘은 암환자가 너무 많아 조기에 발견하는것이 중요하다고..
그런데 조기에 발견했으니 살으려고 일찍 발견되었다는 긍정과 여유의 말에
왜 내가 더 눈물이 많이났는지....
다른 친구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내가 더 많이 울었다.  푼수처럼.. 친구들은 오히려 더 의연했는데...
이제는 집중좀 하고 일상으로 돌아와서 활기차게 새로운 날을 시작해야겠다.
아직도 다른 일로 많이 바쁘지만....
맛난것도 많이 해먹고...
즐겁게 살고.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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