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행기 2번째>

갑자기 소나기가 많이 내리는 일이 발생하여 조금은
아쉬웠던 보성녹차밭에서의 추억을 뒤로 하고,
둘째날 여행했던날은 뜨겁지도 비도 내리지않는
그런 시원하고 서늘한 날이었다.

 조선 최고의 민간정원이라 할 수 있는
 담양 소쇄원은 조선중기의 대표적인 원림이다.
 소쇄원을 조성한 사람은 양산보라는 사람으로
 그의 스승이었던 조광조가 유배를 당하여 죽게되자
 출세에 뜻을 버리고 이곳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았다.

 소쇄원이라 한 것은 양산보의 호인 소쇄옹에서 비롯되었으며,
 맑고 깨끗하다는 뜻이 담겨있다.

 이곳은 많은 학자들이 모여들어 학문을 토론하고,
 창작활동을  벌인 선비정신의 산실이기도 했다.
 지금의 소쇄원은 양산보의 5대손 양택지에 의해
 보수된 모습이다.














 

 

 

 

 

 


소쇄원 주변에서 본 자연의 모습이
편안함과 정신이 맑아지는 그런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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