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지인으로 부터 책을 선물  받았습니다. 숫타니파타 (법정 옮김)
 '숫타니파타' ... 제목이 생소하였습니다.  저는 불교신자도 아닙니다.  종교를 떠나서 좋은 글을 읽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숫타는 말씀, 니파타는 모음, 그래서 경집이라고하며 경전의 모음입니다.  불교 최초의 경전이라 합니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이란  법정스님의 책도 있는데 이책은 숫타니파나의 강론집이라 합니다  아직 저 책은 못 읽었습니다.

책속의 내용 몇 자 적어봅니다.
안팎으로 흰 것을 알고 맑고 깨끗한 지혜가 있고 흑과 백을 초월한 사람, 이런 사람은 바로 그 때문에 '현자'라 불립니다.
안팎으로 바른 것과 그른 것을 알고 인간과 신의 숭배를 받아 집착의 그물을 벗어난 사람, 이런 사람은 바로 그 때문에 '성인'이라 불립니다.

모든 악을 물리치고 때묻지 않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 스스로 안정시키며,윤회를 넘어서 완전한 자가 되어 걸림이 없는 사람, 그를 '바라문'이라 합니다. 등 등 여러 좋은글들이 많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마음의 수양을 쌓고 내 마음이 혼란스럽거나, 정리가 필요할 때 읽으면 마음의 위안과 고요함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이듭니다.
그때마다 책장의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넘기면서 반성과 마음의 여유가 생겼으면 합니다.
모든 집착을 떨치고  절제하며 나를 잘 다스리고 사는게 힘든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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