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도서관이 있었어요..
서울 서대문구 독립공원내에 위치한 도서관이 있거든요..
설립배경은 이러해요.
음~ 도서관에 만든 카다로그에 인쇄되어 있는 문구를 인용하자면
이렇게 써 있어요.
<별이 된 딸의 이름이 영원히 남기 바라는 아버지의 선물
서대문구립 이진아기념서관입니다.>
흑~ 이런 사연만으로도 천리만리길을 진즉 달려오고 싶었지만
이제야 와보게 된 사연입니다.
미국에 공부하러 간 딸이 불의의 사고로 죽게되자 평소에 책을 좋아하던 딸을 위해
사재를 털어 도서관을 설립하게 된 아버지의 사랑이 느껴지는 남다른 느낌이있는
가슴뭉클한 도서관이에요.

보통 도서실처럼 분류를 해 두었지만 내부의 모습이 딱딱하게 느껴지지 않는
계단과 설계, 저는 모든것이 좋았어요.




  먼저 도서관 외부의 모습이에요.
  제가 3월초인가 다녀와서 아직 날이 쌀쌀하잖아요.
  사진에서 보듯 나무들이 아직 앙상해요.. 
  이제 곧 따스한 날씨가 되면 꽃도 피고 푸르름을 선사하겠지요.










  이렇게 아기자기... 예뻐요.. 어린이들이 자꾸만 도서관 가자고 조를 것 같아요..
 1층 입구에서 약간 가파른 계단이 아닌 복도마루식으로 연결된 곳을 따라 올라가면
 왼쪽에 보이는 곳은  유아들을 위한 공간이에요..
 동화구연이나, 스토리텔링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요. 
 오른쪽에 보이는 세로로 된 길쭉한 통은 엘리베이터이지요..
 문 입구에서 왼편으로 가시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지요.









                    윗층으로 올라가기 위한 계단의 모습은 이러하답니다.
                    딱딱하지 않은 나무의 소재로 이어진 모습 또한
                    한걸음 한걸음 옮길때에도 좋은 느낌이었어요.

                    주민들을 위한 도예공방, 문화사랑방등도 운영되고 있으니
                    프로그램을 이용하시어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을 읽는 공간뿐 아니라 소통의 공간으로도 이용을 하면 좋을 듯 싶네요..









                  


  계단을 콩.콩.콩. 사뿐사뿐 올라가면요~
  전자정보열람실이라는 방이 보여요.
  이곳은 어린이와 일반인을 위한 DVD,CD등의 자료 이용과, 문서도 출력가능하고
  멀티문화감상실에서는 가족단위(1~3인)이 영화감상도 가능하다네요.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구요.
  가시는길은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4,5번 출구로 나가셔서 독립공원을 가로질러서 가시다보면
  안내푯말이 보이거든요..
  그럼 언덕 위를 좀 걸어올라가다보면  도서관 건물이 보입니다.

  도서관으로...  이번 주말..
  아직 날은 쌀쌀하지만
  예쁘고 가슴따뜻한 사연이 있는
  도서관 탐방, 도서관 나들이도 스케쥴에 넣어보심은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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