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빠르게 시간은 지나가고

제대로 연말연시 인사도 잘 못하고 지나갔는데

어김없이 2013년의 해는 떠오르고 시간은 지나갔다.

작년에이어 추운 겨울.

날도 춥고 눈도 많이 내리는 겨울이다.

겨울을 싫어하지 않지만..

날이 너무 추우면 곤란을 느끼는 가정도 많다.

난방비가 많이 나가고, 따뜻한 옷도 입어야하고, 감기라도 걸리면..

이래저래 고생이신 분들도 계셔서 마냥 좋아하지는 못하겠다.

추위를 별로 안타고 눈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아주 싫지 않은 겨울이다.

 

 

 







             친구를 만나고 귀가하는 길...

             그 날도 눈이 내렸고, 깜깜한 밤에 하얀색으로 뒤덮은 도로와 차, 나무들..

             모든것이 멋지고 좋아보였다.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가면서부터는 내 주변에 있는 작은것들이라도

             모두가 예쁘고 멋져보인다.

             내가 언제부터 집으로 향하는 발길을 멈추고 하얗게 내린 길을 보면서

             멋지고, 예쁘다라고 생각이 들었는지...

             그래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사진 한장에 짧게나마 나의 마음을 실은 글 한줄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하하하!!  나이 먹는 것도 나쁘진않네..ㅎㅎ

             지난해 가슴속에서 밀어내지 못하고

             있었던 거무튀튀한 미운 마음들..

             모두 흰 눈처럼 새 옷으로 갈아입고 정화되기를 바라며...

             하늘 한 번 쳐다보고 조용하기만 한 밤의 거리 풍경을 보면서 새해 다짐을 해본다. ㅎㅎ

             2013년도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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