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집 주변에는 살구나무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냥 관상용이라 관리도 안하여서 열매의 크기가 작지만,  누렇게 익은 살구를 나이드신 아주머님들깨서 재미삼아
주워서 가져가십니다.  가져가셔서 쥬스도 만들고, 잼도 만들어 드신다고...

나도 옛날부터 살구나무 촬영을 하고 싶었는데 해마다 때를 놓치고 금년에는 찍는데 성공했습니다.
촬영하는데 어떤 분이 저쪽으로 가면 열매가 더 크다고하여 이동하였더니, 그리 멀지도 않은 장소에서 열매의 크기
가 달랐습니다. 
음 ~  이쪽이 훨씬 실하네 ~

워낙 높이 매달려있어서 카메라를 줌 기능을 사용하였는데 나중에보니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열매가 실한 놈들은 블로그에 출연(?)을 못했습니다.
사진찍은 후, 집에와서 살구 몇 개를 먹어보았더니 나름 맛있더라구요...

이런 작은 순간순간이 모여 행복의 시간이 되는거 아닌가요?

오늘 하루도 살구처럼 탱탱하고 상큼한 하루를 그려보겠습니다.







                                               높이 매달려있어 열매가 더 작아 보이네요.
                                                저것보다는 실제 크기가 크답니다.
                                                
                                                촬영하느라 목을 쭈욱빼서 여르미의 목이
                                                길어졌다는 전설(?)이 내려온다는 웃지못할
                                                이야기가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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