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따뜻했지요..
저는 두꺼운 옷을 나갔는데 따스한 햇살에 약간 등에 땀이나지 뭐에요.ㅎㅎ
얇은 바바리는 추울 듯 싶구..  요즘 옷입기가 좀 그래요..
얇게 입고 나갔다가 해가지면 쌀쌀해져서 감기들 것 같고 그래서 그냥
두꺼운 겨울 옷 입고 나갔지만 잘한 것 같아요..
제가 작년에 감기때문에 넘 고생을 많이해서리...
감기들면 안되~~


시청 근처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 시립미술관쪽으로,
덕수궁 돌담길 방향으로 걸어왔다지요..





    점심시간이 좀 지난 무렵이었어요.
    그리 북적이지않았고, 길가의 나무들은 아직도 앙상해요..
    양쪽 길가에서는 그림을 그리시는 분이 계셨고
    담벼락에 그림들이 주욱~~ 전시되어 있지요..
   






   




 가격도 물어보지않았고 걸어가면서  쭈우욱 훑어보면서 걸어 갔지만
 시립미술관, 덕수궁 돌담길 ... 그림들.. 따스한 봄날.. 이 모든 것들이
 그냥 마음속에 흡족했답니다.

 아직 잎도 나지 않은 길가의 가로수들은
 가을의 앙상함과는 다른 분위기더군요..
 아마도 바람때문이 아닐런지요..
 가을의 쌀쌀하고 스산한 가을바람보다
 봄날의 따스한 바람때문에 같은 상황인데도
 느낌이다르고 받아들여지는 마음이 틀리네요....ㅎㅎ
 그림은 잘 못그리지만
 나도 유화 한 점 그려볼까나??
 뭐,,.. 이런 마음까지 드는 봄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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