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말일경에 다녀온 전라도 여행중에

 광한루에 다녀왔습니다.
광한루.. 춘향이.. 방자. 춘향전 등등의

 연관된 이름들이 떠 올랐고
익히 유명해진 광한루를 처음 방문하게 된 것이다.


   전라북도 남원시 천거동에 위치하고  보물 제 28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조선 세종때의 명정승인 황희가 처음 세워 인조4년에 다시 지은 것으로,
   원래 이름은 광통루였다가 정인지가 그 수려한 경치에 감탄해 전설상의 달나라 궁궐인
   <광한청허부>와 닮앗다고 하여 광한루라 고쳐 불렀다한다.

   이 광한루에서 남원부사의 아들인 이몽룡이 방자와 함께 이 곳 광한루에 올랐는데
   마침 오작교 건너 숲 속에서 그네를 뛰고 있는 춘향이를 보게 된 곳이다.










      건물 앞의  연못에는 오색잉어가 무척 많다.








  오른편으로 보이는 광한루.
  연못, 그리고 세로로 이어진 오작교.
  오작교는 천상의 은하수를 상징한다하며,
  견우와 직녀의 전설이 담긴 오작교를 놓아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이 얽혀 내려오고 있다.
  이 오작교를 1년에 한번이상 밟으면 부부간에 금실이 좋아지고 자녀가 복을 받는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온다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마당 한 가운데에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춘향전의 이야기를 공연하고 있었습니다.
   신명나게 노래와 춤등도 어우러져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아둡니다.








  입구에서 공연을 보고 광한루에 올라 주변 풍경도 감상하고
  안쪽으로 걷다보면 춘향의 어머니로 알려진 월매집이 나옵니다.
  보이는 곳은 월매집입니다.
  군데군데 단풍이 어울어진 가을녘의 풍경입니다.







   월매집 안마당에 보이는 춘향이와 이몽룡의 모습입니다.
   보이는 항아리안에 동전이 들어가면 사랑가가 울려퍼집니다.
   동전넣기 성공하여 사랑가 한 대목 들어보았지요..ㅎㅎ

 

 

 

 

 



 

 


  월매집 마당에 보이는 가을의 풍경들입니다.
  조용한 가운데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날씨도 춥지도 덥지도 않고 높고 푸른 하늘, 맑은 하늘이었습니다.








   그리고, 안쪽으로 더 걸어들어가면
   열녀 춘향의 굳은 절개를 영원히 흠모하기 위해서
   건립된 춘향이 사당이 보입니다.

   사당안에는 춘향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으며,
   이 사당안에서 축원을 빌면 백년가약이 이루어진다합니다.
 
   말로만 듣고 책이나 사진등에서 보았던 광한루와 춘향 영정 사진 등
   그리고, 가을속 단풍과 어우러진 멋진 풍경들속에서
   다시금 우리 조상님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고
   절개와 곧음, 강직함... 일편단심.. 한결같은 마음 등
   어떤 좋은 기운을 얻어 새로이 충전되어 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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