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는 갈때마다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서 항상 새로운 느낌이 드는 곳이에요.

두물머리의 여름 모습은 연꽃과 연잎으로 볼거리가 한창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아시겠지만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양수리에서도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지난 주말에 다녀온 모습입니다.

지난주에는 비가 많이 내려서 갈까말까 망설였거든요..

망설이다가 다녀왔는데 오히려 사람들이 많지 않아 좋았구, 날씨가 뜨겁지 않아 좋았구

오히려 선선해서 더 좋았답니다. 혹시 몰라서 우산을 준비해 갔거든요..

중간중간 비가 내리긴 하였지만 부슬비 정도였어요.

조금 내리다 그치고... 그런 날씨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어쨌든 날씨 감사!! 뜨겁지 않으니 감사!!

 

 

 이 다리는 배다리라 하는데 이 다리를 건너가면 세미원이 가깝습니다.

세미원에도 연꽃잔치가 한창이었어요.

문은 잠겨 있어서 다리는 건너지 못하였고 사진만 한 컷 찍습니다.

아직 완성이 안된건지 어쩐건지 모르겠어요..

두물머리의 연꽃 구경을 하고 세미원도 다녀왔어요.

 

 

 

 

 

 

 

 

   연꽃잎으로 넘실댄다는 표현이 맞을듯....

   보는것만으로도 평화가 올 것 같습니다.

   평화로운 여름날의 한 낮입니다.

 

 

 

 

 

 

 

 

  연꽃의 향이 바람에 실려 은은하게 풍겨집니다.

  정말 은은한 향의 연꽃향이이었어요.

 

 

 

 

 

 

 

 

 

 

  주변에 핀 무궁화입니다.

  돌담길 옆과 강물이 바라보는 곳에서의 무궁화 모습도 아름다웠습니다.

 

 

 

 

 

 

 

 

 

  오리떼도 노닐고 있더군요,..

  아이들이 마냥 좋아서 소리지르고 너무 좋아했어요..

 

 

 

 

 

 

 

 

  

   가까이서 한 컷!!

   연꽃 정말 아름다웠어요..

   꽃에 코를 바짝대고 연꽃의 향도 맡았더랬죠..

   진하지않은 은은한 향이었어요..

   사실 가만히 서있어도 바람에 실려온 연꽃의향을 느낄 수 있답니다.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실어다 주는 내음과

   연꽃의 향을 마음껏 맡고 오세요. ㅎㅎ

   저는 맘껏, 아주 많이 맡고 와서 행복했답니다.

  

 

 

 

 

 

 

 

 

 

 

  많은 연꽃들과 연잎들... 중간 중간 몽우리진것들과, 만개한 것들.

  여러 모습들이 뒤섞여진 두물머리의 여름 모습입니다.

  겨울은 겨울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가을은 가을대로..

  많은 이야기가 있고 표정,풍경이 있는 두물머리의 여름입니다.

 

 

 

 

 

 

 

 

 

 

가을의 두물머리 모습입니다.

 

2008/10/12 - 두물머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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