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경에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 갑자기 몸살을 앓고 나더니
계속하여서 목감기로 고생을 하였다.
그 전부터도 시름시름 아파왔지만서두...
금년에는 점점 저질체력이 되어가는지 유독 몸이 안 좋았던 시간이 많았다.
아주 심하게 아픈건 아니고 그렇다고 안아픈것도 아니고
목감기가 자주 생겨서 일전에는 아예 인후,후두,기관지까지 쭈~욱 염증이 생겨 아예
목소리까지 안 나오는 증상까지 앓고 나서는
계속 기운이 없어 시름시름 앓아왔던 10월이었다.
그 와중에도 우리 아들 생일이 있어 뻑쩍지근하게는 못 차려주어도
내 손으로 차려 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 직접 음식 만들어 해피버스데이 투 유~~
노래부르고 촛불끄고 간만에 케익 먹구...
할 건 다 했다.
음식 안해먹고 산 건 아니지만
예전만큼 기운이 샘솟지않아 사진 촬영은 할 생각도 못하구..
텃밭도 자주 가지 못하고
남편이 물주러 가고 배추 벌레 잡아주고
어떤날은 아들더러 물 좀 주고 와 줘~~
부탁하구..
그 두 분께서 영 시간이 안되면 내가 얼른 물만 주고 금방 오구..
이제는 목감기가 거의 종결 단계.
병원 간호사들과도 안면트고
너무 자주 가서
내 얼굴만 보면 이름과 주민번호가 생각이나나보다.. 줄줄 왼다.
이제는 거의 나았지만
아직도 조심하고 있다.
찬바람 쐬면 목이 또 부어서 기침과 몸살로 고생이 하기 싫어..
얼마전 어느분께서 뮤지컬 티켓을 자기가 갑자기 사정이 생겨 못가게 되었다며
다녀오라 하는데 저녁 시간이라 고민고민하다 결국은 사양하고..
밤의 찬바람이 무서워시리...
나의 몸이 건강해지는 것을 기원하며 10월 주말에....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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