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키우던 화초인 스파트필름에 꽃이 피었답니다.
초록색의 잎에 하얀색의 꽃이.. 잎안에 매달린 작은 구슬들같이 총총히박힌...
꽃으로 보이지 않는 꽃이랍니다.
사실 스파트필름 이름 넘 어려워서 몇번을 반복한 후에 암기되었지요..ㅎㅎ
공기정화에도 좋다고하고 구하기도 어렵지 않은 화초랍니다.
코를 갖다대고 킁킁거려도 약한 향은 아쉬움만 남습니다.
향은 그다지 강하지는 않고 약하게 은은하게 뿜어냅니다.
가구위에 얹어놓은 유리가 살짝 금간것도 보이네요 ~~ 부끄....^^
언제그랬는지 모르게 어느 날 금이 가 있는거에요..
그냥 쓰고 있네.. ㅎㅎ
금간 유리가 초점이 아니구, 저 무성한 잎을 보싶시요..
물을 좋아하는 스파트필름은 물만 일주일에 한번 주었건만
나를 즐겁게 해주네요..
이렇게 꽃이 피면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예전에 동양난을 키웠었는 데 그때에도 피었던 난의 꽃...
그리고 난의 향...
그 작은 몸짓들이 나를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만들며
행복함과 기쁨을 가져다 줍니다.
사방팔방으로 힘차게 뻗어나가는 선이 보기 좋았어요.
아마 3월 중순인가부터 피어올라 지금은 더 이상 피질 않지요.
내년에 다시 개화하기를 기약하면서 인증샷! 남기는 데
만족스러운 사진은 아니지만 추억 한 켠에 접어넣었드랬죠...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비가 내리더군요..
어제는 여름 날씨같았구,
봄날이 이런가봅니다.
우리 인생도 봄날과 다르지 않지만..
좋았던 날, 흐렸던 날, 짜증나는 날, 힘든 날. ..
그래도 난 매일이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사랑합니다. !!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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