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하늘이 너무 예쁩니다.

그 위에 하얀 구름과 더불어 지금의 하늘색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집니다..

그 동안 시립미술관에서 고갱전을 전시하는 줄 알고는 있었는데

무더운 날씨와 이런 저런 핑계로 이제서야 고갱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란 제목으로 전시가 되고 있었는데

저는 평일에 다녀왔는데 주말보다는 붐비지 않아 좋았었습니다.

금년 1월에 다녀온  예술의전당에서 전시한 고흐전을 관람했을 때에는 주말에 갔었는데

 관람객이 너무 많아  관람하기 힘들 정도였었거든요.

가급적이면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덜 복잡하더군요.

시간이 정 안되면 주말이라도 가셔야겠지요.

 

 

폴 고갱은 대표적인 후기인상주의 화가로 상징주의, 종합주의 등의 탈인상주의 화풍을 탄생시키며

스스로 인상주의의 종말을 고하였던 급진적인 예술가였다였다합니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세계 최초로 한자리에 모이는 고갱의 3대걸작인 <설교후의 환상>, <황색 그리스도>,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는 고갱의 3대 걸작으로 인상주의와의

결별을 알리며 상징주의 종합주의의 탄생을 알리게 된 브르타뉴 시기의 대표작 두 점과 타히티 시기의

 대표작입니다.

이처럼 고갱의 3대 걸작이 한 전시에 동시에 소개되는 일은 고갱전시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라 합니다.

이외에도 고갱의 걸작 반열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파리 오르세 미술관 소장의

<황색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 <타히티의 여인들>, 런던 데이트 갤러리 소장의

 <파아 이헤이헤(타히티목가)>등은 이번 고갱전에서 만날 수 있는 걸작들입니다.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이 작품은 고갱의 폴리네시아 시기를 대표하는 걸작이자 고갱 예술의 유언적 상징성을 지닌 작품이다.

탄생에서부터 삶과 죽음에 이르는 인간의 운명을 단계적으로 서술한 이 작룸은 고갱 예술을 철학적으로 함축되고 있는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그의 인생관, 세계관, 우주관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갱 예술을 이해하는 열쇠를 쥐고 있는 작품이다.  폭 4미터에 달하는 벽화양식의 이 걸작품은 고갱의 작품 중 크기가 가장 큰 작품이며 극적으로 국내전시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고갱예술의 백미이다.

 

 

 

 

 

                                                         <설교후의 환상> ((1888)

 

 

 

 

 

 

 

 

                                         <황색 그리스도 (1889)>

 

 

 

 

 

 

 

 

 

 

 

 

 

 

 

   <전시회 주변의 모습들>사진입니다.

 아직 전시기간이 남았으므로 선선해진 날씨에 관람하시기 좋을 듯 싶어요.

 가족분들이나, 친구 등 이 가을에 전시회 나들이 추천합니다.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

서울 시립미술관

2013. 6. 14 ~ 9. 29

매주 월요일 휴관

교통안내  지하철 1호선 시청역 1번 출구 / 2호선 시청역 11번 혹은 12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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