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을무우가 너무 맛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이 있어요.  

              조금 큰 대형마트에 바지를 사고 수선을 맡겨두었는데 찾으러 오라는 문자를 받고

              가게되었는 데 지하 식료품코너에서 야채 세일을 합니다.

              흐미~

              보통 무우 가격보다 훨씬 싸다보니 어찌 그냥 올 수가 있겠습니까? ㅎㅎ

              큰 무우를 4개나 샀어요.. 이렇게 무우김치를 담그려고..

              순대국집이나 식당에 가면 무우김치가 어찌나 맛있던지 담그어 먹어야지 하면서도

              마음만 먹고 있던터에 싱싱하고 맛있는 무우를 세일을 하니 번개같이 집어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맨처음부터의 재료와 조리과정이 빠졌지만, 다 버무리고나서 김치통에 담긴 모습과

              한그릇퍼서 식탁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요즘 가을날씨로는 2~3일 있어야 익으려나요..

              버무려서 담그자마자 사진 한 컷 올리고,

              맨입으로만 깨물어 먹어보았습니다.

              아 ~~  익으면 정말 맛있는 무우김치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사진이 없지만, 일반 김치 담그듯이

깨끗이 씻은 무우를 큼직하게 썰어서 천일염을 뿌려서 절입니다.

양파와 마늘,생강,새우젖을 믹서기에 돌려서 양념을 준비했구요..

 새우젖외에 다른 젖갈은 넣지 않고 새우젖만 넣었습니다.

새우젖을 넣으면 김치가 시원한 맛이 좋더라구요..

고추가루는 미지근한 물에 불려둡니다.  육수가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저는 멸치,다미마 육수가 있어서 따로 준비안하고 그 육수에 고추가루를 불렸습니다.

절여진 무우를 물에 한 번 헹구고 물기를 제거하고, 만들어 놓은 양념과 고추가루를 넣고

버무려주시면 간단하게 무우김치가 만들어집니다.~~

넘 간단하고 쉽습니다.

간단한 조리법에 비하여 맛은 굉장합니다.

무우김치 싫어하시는 분도 계실까요?

 

 

 

 

 

 

 

         무우가 4개인데 김치통 절반보다 꽉 찼습니다.

        정말이지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별것아닌 저 작은 것들이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순간순간이 기쁨이고 즐겁습니다.

        또 맛있게 익은 무우김치를 먹을 생각을하니 더더욱 기쁩니다.

        오늘도 수다가작렬입니다.!!

        무우김치에 이렇게도 말 많이하고...주저리주저리...

        침 안흘리니 그 중 다행입니다.

        침까지 흘렸다면 진상이었을텐데요..ㅎㅎ

 

 

 

 

 

 

   아~~

   빨리 시간이 지났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밥에 잘 익은 무우김치 한 입 베어 된장국과 먹으면 너무 맛있겠습니다.

   국밥이나 사골곰탕등을 준비하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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